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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육룡이 나르샤 종영 기념 영상

drama/K-drama

2016. 3. 25.







굳바이 육룡이 나르샤
인 것인 것인것ㅇㄴㅁㄴㅇㄻㄴㅇㄹㄴ미ㅏㅓㄹ(멘붕
종영 후유증이 넘 길어서 빨리 떨치려고 캡쳐 미뤄두고 영상을 팠다
종여하기 한...
한 주 전? 부터 이 노래 들으면서 종영하면 만들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50회까지 포함해서 아직 캡쳐를 다 못끝낸 회차가 총 14개 회차다ㅋㅋㅋㅋ
9회는 11월24일에 시작해서 아직도 못했다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혼자 속으로 '지박령같은'회차라고 부르고 있다.
폴더에서 사라지지않는 9회 캡쳐본들ㅋㅋㅋㅋㅋ
원래는 한 회차 캡쳐보정을 다 끝내고 다음 회차로 넘어가야 하는데, 이 드라마에 애정이 너무 큰 탓인지 한 회차당 보정본이 너무 많아서
매주 밀리고..밀리고...ㅋㅋㅋㅋ 애정이 좀 적었으면 양이 적을텐데 회당 40장 이상씩 움짤 보정짤 스토리짤 찌니까 일상생활 반납하고 덕질만했다
9회부터 캡쳐가 밀리기 시작해서 14회 정도까지 밀렸을 때, '종영 전에는 다 하겠지. 설마 종영 때까지도 얘네를 못했겠어ㅋ' 생각했었다.
매 주 밀리는 캡쳐폴더들을 보면서 설마..설마..종영 전에는...25회 도화전(역대급으로 짤많이나온날 중 하나이다)에피때 캡쳐 또 왕창 밀리면서 또 에이 설마..
이랬고ㅋㅋㅋㅋㅋ그러다가 36회(선지교씬. 여기도 역대급으로 짤분량이 많았다.)에서 시간 엄청 잡아먹고ㅋㅋㅋㅋㅋㅋ
41회(주체 처음나온 회차)에서 주체와 이방원 투샷에 미쳐버리는 바람에 또 엄청 밀렸다
참 중간에 12월31일 연기대상 캡쳐한다고 또 한 4일동안 육룡 캡쳐를 못했다 연대때도 분량이 역대급이었어서(89장)
이날이 좀 타격이 컸지... 종영 하고 이틀지났다ㅋㅋ저거언제 다하지요? 그래도 종영후에 할게있어서 다행이야(노답덕후
2월달부터는 시간이 많아져서 컴퓨터를 오래할 수 있었던게 내 덕질에 그나마 다행인점이었지
정말 너무 오랜만에 코어하게 한 드라마 덕질이었다. 게다가 50부작. 내가 육룡이 나르샤 보면서 중간중간에
정주행&복습한 드라마만 무려 5개다(캡쳐뜨고 밥먹고 드라마보고 정말 드덕의 삶ㅋㅋㅋ)
16부작 드라마 덕질을 해도 2달 덕질하면 일상 살아가기 힘들어줍니다..그런데 반 년이라니 6개월이라니 정말 한동안은 헤어나오지 못할 듯.
드라마 마지막회 보고 오열을 해본게 정말 몇 년 만인지.
이 드라마가 너무도 완벽하게 촘촘히 짜여진 스토리로 전개되어서 마지막에 감격해 우는 눈물도아니요
너무도 가슴찢어지게 슬퍼서 우는것도 아니었다(이 드라마 덕질한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할..다들 얼마나 열내고 분노하고ㅋㅋㅋ).
그냥 마지막에 무이이야 나오는데 그 반 년동안의 모든 에피소드가 머리를 훑고 지나가서, 월요일까지도 실감하지 못했던 마지막을 실감해서
그래서 진짜 엄청 울었는데 복습하면서 또 울었다...죤나 장편드라마 덕질 앞으로는 고려를 해봐야(ㅋㅋㅋㅋㅋㅋㅋ
떼주물에 성장형 캐릭터들이라 그 캐릭터들의 처음과 마지막까지의 모든것들이 생각나버려..ㅠㅠㅠ슬퍼줍니다...
권력을 갖자마자 소중했던 사람들을 잃은 방원이도 안쓰럽고 방지는 말할 것도 없고..
무휼이는 이 드라마에서 제일 평범한 인간상인데 애가 너무 안타까운건 초반의 순수하고 아이답고 밝았던애가 갈수록 다크해진다는점이었다.
방원이를 떠나고 시간이 흘러 저잣거리에서 애들한테 요동에피 썰풀때 다시 예전의 장난끼쩌는 모습으로 돌아있는걸본게 너무좋았다ㅠㅠ(방원 휴리 다시 만날 때 또 울어버려욘...)
분이도 참..안타까운 캐릭터이다ㅋㅋㅋㅋ나는 안타깝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회본방때부터 이 드라마를 챙겨봤고, 덕질했고, 나는 육룡이 여섯명을 너무도 좋아했기 때문에
갈수록 '누가봐도 욕먹을 캐릭터 루트'로 가는 분이가 안쓰러웠음 왜 저렇게....
아아..! 왜 저기서 분이캐릭터를 저렇게 그리시는 건가요 아아ㅠㅠㄷㄱㄹㅇ린ㄹ(멘붕
14회 이후로나는 50회까지 모든 회차를 저 마음으로 봤다.
육룡을 이렇게 까지 팔 줄은 몰랐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꽤나 많이 나와서 어느 정도 덕질은 하겠거니 했지만.
그러나..나는..여러명의 캐릭터들이 뭉쳐서 서로 우정 나누고 공통의 적을 치고 그런거 좋아해서(어벤ㅈㅕ스 라던가...이러한 각종ㅇㅐ니)
그리고 비극적인 것을 싫다고 몸서리 치면서도 그것에 빠져버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새드엔딩 싫다면서 왜 파는 드라마들은 죄 새드엔딩이지요? 새드여서 파는 가, 파고 나니 새드인가 모를일)
인간적인 이방원의 면모를 보여준 드라마라 좋다. 철혈군주 이방원을 그린 작품들은 많지만 이런 이방원은 없었으니까.
그리고 이건 김박버스 세계관이니까 우리가 알고있던 잣대를 들이대서는 큰 호통을 들을것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해버림
마지막회 본방볼때는 정말 이게뭔가 정말 대략 멍해지고 그랬지만 오늘 다시보니까 그래..그래..이미 끝났..(그러려닠
분이가 70후반 노인되서까지 방원이가 준 머리핀(명나라 장인이 만든 명품은 대단했다! 40년을 쓸 수 있는 머리핀이어따!)
꼽고있는게 참 인상적이었음ㅋㅋㅋ너무나도 뻔한 전개이지만ㅋㅋㅋㅋ
안타까운 점은 나는 이게 뿌나랑 연결이 되있든 어쩌든 일단 육룡이 나르샤 라는 드라마 자체의 결말이 있어야한다고 보는데
그것이 없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 이 드라마의 결말은 결국,
방원이 즉위하고 46년 후, 정도전이 아직 찾지 못한 나머지 하나의 길을 세종의 한글 창제라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는 것이다.
즉 이도가 없으면 안되는 드라마가 되어버림.
애시당초 기획의도와 포스터에는 무어라 써져있었는가...


힘과 정의의 투쟁, 우리가 새로운 나라를 만든다!

혼돈의 시대 고려, 거악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자 그들의 성공스토리.(기획의도

(근데 성공스토리인데 왜때문에 다들 망했어요...그냥 나라세우는 것만 성공이었던것이었던 것이다.)

정말 이 포스터 처음 봤을 때 나는 '미쳤다'라고 생각했다. 정말 미친드라마 하나 나오겠구나

우리나라 사극에 새시대를 열겠구나!!

그래서 나는 이 드라마의 결말은 육룡을 중심으로, 개국을 중심으로 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육룡이 만들고자하는 '새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어떤 나라가 되었는가.

결국 육룡이 만들고자하는 새나라는 이도가 (계승하여)보여줬읍니다...육룡들 스스로가 아닌..................

,,,

.

......

ㅠㅠ..

난 그런 점에서 40여년후 분이 죽는거 보여준게 좋다(?

그때 대사도 좋았고(아저씨, 방원이 아들이 뭔가 해낸 것 같아요.

분이까지 죽어서 여섯명 다죽었으니까(방지 채윤품에서 평온한표정으로 죽었고 무휼 반포식때죽었고)

사이좋게 다죽었네!좋다!1! 의 심정이었기 때문이다.^-^...



비극이 예고된 드라마라고 해도 나는 이 드라마의 쥬식을 왕창샀읍니댜,,

그리고 현시창이되었고 한동안 다른 드덕질을 못할 지경이 되었지만오...

앞으로 나 뿌나 복습어떻게할지가 걱정이다.ㅋㅋㅋㅋ

나한테 이제뿌나는 그냥 뿌나가 아니게되버렸으니. 뿌나 보면서 육룡생각 엄청날텐데 어케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