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캡쳐, 움짤
170623 E08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 박시은 고보결
연출 안길호 극본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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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담.
ㅋㅋㅋㅋㅋ
아... 나 항마력 굉장히 0에 수렴하는 사람이라 이 드라마 어떻게 버티고있는지 모르겠는데,
연우진이랑 이동건 좋아서 봄.
이 드라마를 '그냥' 보고있으면 아 유치해..뭔데.. 왜 굳이 인물이 저런 선택으로 저런 행동을 취하지? 라는 의문이 생김
그러다가 좀만 더 생각해보면 작가는 나름 인물이 그렇게 행동하는 명분을 쥐어주긴 쥐어줌. 와닿진 않지만.
잘 쓴 드라마들을 보면 내가 굳이 저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그 상황이 납득이가고 이해가 감.
저 인물이 정말 그렇게밖에 행동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침으로서 나는 그냥 보고있어도 저 인물의 생각과 행동이 이해가는거. 이런게 바로 개연성이죠.(근데 맨날 이 개연성 만드려고 가족이나 소중한 주변 사람 죽여서 캐릭터한테 동기부여하는건 너무 업무태만 같이 느껴질 때 있음)
근데 2% 엉성한 드라마들은 보다보면 '왜 굳이..?' 라는 의문이 생기고 지금 7왕비가 딱 그렇다. 인물들이 각자의 행동과 개성을 통해 살아 움직인다기보다는 그런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장기말처럼 움직이는 느낌.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러 가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 품에 안겨있는 상황에 놓여야 하는 남자주인공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고초를 겪게할 수 밖에없는 안쓰러운 왕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 내놓은 가련한 여주인공
을 만들기 위해서 인물들을 움직이는 느낌.
drama/K-drama